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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민들 16대 국회에 감동을 주는 정치 기대[김성우]

시민들 16대 국회에 감동을 주는 정치 기대[김성우]
입력 2000-04-14 | 수정 200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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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을 주는 정치"]

    ● 앵커: 새천년 처음으로 구성되죠?

    이번 16대 국회, 그만큼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좀 남다릅니다.

    정치판에서 감동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뿌리 깊은 정치 불신을 씻어낼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 달라, 새로 구성될 16대 국회에 거는 시민들의 첫 번째 기대였습니다.

    정쟁을 일삼기보다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시민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성현: 당쟁 차원의 갈등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서로 위하고자 하는 차원의 갈등이라고 그러면 모든 국민이 정치를 다시 한 번 보지 않을까…

    ● 이지선: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당리당략 싸움이 아닌, 그리고 앞으로 이산가족도 만나게 해주셨으면 좋겠고…

    ● 기자: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난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앞장서서 극복해달라는 주문도 많았습니다.

    ● 김규영: 일부 국회의원들은 지역감정에 치우쳐서 당선은 됐지만 국회에 들어간 이상 국민의 입장에 서서 모든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해줬으면 고맙겠습니다.

    ● 기자: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모습도 유권자인 시민들은 갈망하고 있습니다.

    ● 김경애: 우리 애들이 4학년인데 졸업 후에 취직이 잘 되면 좋겠고, 물가도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부정부패에 초연한 떳떳한 정치인이 돼 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 장하성 교수(고려대 경영학과): 그동안 국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정부패 방지법을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채택함으로써 시민단체들의 감시활동이 항상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확보를 시켜주는 이런 작업을 해야 되지 않을까…

    ● 기자: 새천년을 이끌어갈 16대 국회가 이처럼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얼마나 겸허히 귀를 기울일지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kimsw@mbc.co.kr)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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