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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업타운' 전현직 멤버들 마약 복용으로 구속[이성주]

'업타운' 전현직 멤버들 마약 복용으로 구속[이성주]
입력 2000-04-30 | 수정 200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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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타운 마약파티]

    ● 앵커: 10대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그룹 '업타운'의 전·현직 멤버들이 마약을 투약해 오다가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대마초와 필로폰, 여기에 엑스터시로 불리는 신종 마약까지 가리지 않고 손을 댔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힙합그룹 업타운, 지난 96년에 데뷔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런데 이 업타운의 멤버들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오늘 업타운 멤버 김상욱과 김영진, 이현수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전 멤버였던 윤미래 양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 김영진(업타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닌… 너무 죄송합니다.

    ● 기자: 검찰에 따르면 김상욱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그룹 동료인 김영진, 윤미래 등과 함께 MDMA, 일명 '엑스터시' 네 알을 복용하는 등 상습적으로 각종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씨 등은 서로의 집을 옮겨 다니거나 호텔방, 승용차 안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엑스터시나 필로폰, 대마초 등을 흡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여대생 박 모 씨 등 2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댄스그룹 드렁큰 타이거 멤버 JK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leesj@mbc.co.kr)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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