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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동성애자 3000여쌍 워싱턴에서 집단결혼식[이보경]

[세계는 지금] 동성애자 3000여쌍 워싱턴에서 집단결혼식[이보경]
입력 2000-04-30 | 수정 200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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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쌍 가상결혼]

    ● 앵커: 남녀 동성애자 3,000여 쌍이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집단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보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남녀 동성애자 3,000여 쌍이 모여 대규모 집단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식장은 미국 워싱턴 링컨 기념관 앞이고, 주례는 트로이 페리 목사가 맡았습니다.

    주인공들은 예복이나 간편복을 서로 맞춰 입고,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우리가 인정받고 있고 정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 인터뷰: 결혼은 우리에게도 사랑의 표현이다.

    ● 기자: 이들은 오늘 행사를 통해 최근 버먼트 주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동성결혼권을 인정한 만큼 나머지 주들도 이를 따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성애자들은 또 내일 클린턴 행정부각료와 의원 등을 포함한 30만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민권 행진도 벌일 계획입니다.

    반면 결혼식 한 켠에서는 반대자 10여 명이 '회계하지 않으면 멸망할지니라'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의 제지로 충돌을 빚지는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bbklee@mbc.co.kr)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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