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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타이완 새 총통 천수이볜 오늘 취임[정경수]

타이완 새 총통 천수이볜 오늘 취임[정경수]
입력 2000-05-20 | 수정 200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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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선언 안한다" ]

    ● 앵커: 타이완의 새로운 총통 천수이볜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51년만의 평화로운 여-야 정권 교체로 시작한 새로운 총통이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경수 기자입니다.

    ● 천수이볜(총통취임선서):헌법에 따라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 기자: 타이완 정권이 51년 만에 평화적으로 교체되는 순간입니다.

    천수이볜 총통은 이어 45분 길이의 취임사에서 무려 8분간을 할애해 양안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천수이볜 총통: 중국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한, 4년 임기중에 독립을 선언하거나 양국론을 천명하지 않겠다.

    ● 기자: 또 국호를 변경하거나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며, 양안을 전쟁위기로까지 몰고 갔던 양국론을 다시는 꺼내지 않겠다고 약속해 중국을 안심시키기에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성명을 통해 타이완이 하나의 중국 문제를 회피했다며 비난했습니다.

    ● 중국 국무원 성명: 취임연설에서 '하나의 중국'이라는 핵심내용을 회피하고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성의가 결여됐다.

    ● 기자: 천 총통이 취임사에서 양안문제에 대해 돌파구를 제시하지 못함에 따라 타이완 주가는 한때 4.6%나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총통 취임식은 잔뜩 흐린 날씨 속에 84개국의 대표단 385명 등 국내외 귀빈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날씨 만큼이나 양안 관계의 미래는 흐려보였습니다.

    MBC 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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