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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3차원 가상공간에서 본 평양의 명소[김소영]

3차원 가상공간에서 본 평양의 명소[김소영]
입력 2000-06-13 | 수정 200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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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명소]

    ● 앵커: 평양은 동방의 부다페스트로 불립니다.

    앞서 잠깐 보신 백화원 영빈관을 비롯해서 웅장하고 화려한 시내명소들이 있어서 이런 별칭이 나온 겁니다.

    이 병소들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평양시 상공에 떠있습니다.

    우선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평양시민의 환영을 받으면서 도착한 숙소, 백화원 영빈관으로 가 보시겠습니다.

    지난 83년에 신축된 백화원 영빈관은 3개의 건물로 이뤄져 있고 각각 통로로 연결돼 있습니다.

    저는 지금 귀빈실에 와 있습니다.

    오늘 첫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죠.

    이곳은 금강산 등 절경을 그린 벽화로 장식돼 있어서 매우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내일 김대중 대통령 내외의 예상 방문지로 꼽히는 평양 학생소년궁전으로 가보시겠습니다.

    평양시 중심에 위치한 이곳은 평양학생들이 과외수업을 받는 이른바 어린이회관입니다.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학생 수만도 1만 명이고 과외과목도 500개가 넘는다고 하니 대단하죠.

    역사만도 30년이 다돼 가는 곳입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의 상당수가 바로 이곳에서 기량을 익혔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내일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평양 산원입니다.

    20년 전에 문을 연 평양 산원은 출산과 부인병을 전문으로 다루는 북한의 유일한 여성 종합병원입니다.

    13층짜리 본관에 부속건물만도 6채나 있는 대형 현대식 의료시설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바로 이곳에서 세 쌍둥이와 네 쌍둥이가 260쌍 이상 태어났다고 합니다.

    평양의 명소 잘 감상하셨습니까? 이상 매직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ykim21@mbc.co.kr)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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