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남북 정상회담 환영 성명[이우호]

['통일전환점' 기대]

● 앵커: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오늘 공식 성명을 내고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반도에 상호 신뢰와 협력의 시대가 열리길, 더 나아가 남북통일의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의 이우호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애커드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충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난 총장은 남북 정상회담의 주역인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대독): 최고위급 대화의 문을 연 김 위원장과 김 대통령이 비전과 지혜에 경의를 표한다.

● 특파원: 코피아난 유엔총장은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상호 신뢰와 협력의 시대가 활짝열리기를 소망했습니다.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대독): 정상회담이 실질적 성과를 거둬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안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 특파원: 아난 총장은 끝으로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통일을 향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MBC뉴스 이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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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