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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정상회담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 분석[신경민]

미국, 정상회담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 분석[신경민]
입력 2000-06-14 | 수정 20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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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반도 긴장완화 기여]

    ● 앵커: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치를 당초보다 높게 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를 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신경민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역할을 하게 됐다는 부분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언론들은 두 지도자가 50년의 대립을 씻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비중을 두고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화답을 주고받은 부분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ABC 저녁뉴스는 두 번째로 평양소식을 전하면서 남북한의 대치와 북한의 최근 상황을 정리한 뒤 두 지도자가 손을 잡은 장면만으로도 이미 메시지의 상당부분이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마크 리트케 (美 ABC기자): 이 첫 장면이 긴장완화에 있어서 반세기 동안 벌어진 어느 사건보다도 큰 역할을 했다.

    ● 특파원: MBC 저녁 뉴스도 앞부분에 비무장지대에서 한반도 긴장과 대치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런 대치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심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는 역사를 만들어 보자는 두 지도자의 약속에 중점을 두고 희망적인 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희망적 신호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 (리커 美 국무부 부대변인): 역사적 회동을 환영한다.

    김 대통령이 평양에서 받은 영접은 희망적 신호이다.

    ● 특파원: 백악관의 로카트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만남이 매우 중요하며 김대중 대통령이받은 환대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신경민입니다.

    (신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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