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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빨치산 대장 이현상의 딸 이상진 김대통령 안내[김연석]

지리산 빨치산 대장 이현상의 딸 이상진 김대통령 안내[김연석]
입력 2000-06-14 | 수정 20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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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치산의 딸]

    ● 앵커: 어제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안내한 이상진 씨는 지리산 빨치산 대장으로 유명했던 이현상의 딸입니다.

    이상진 씨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각별한 사이라고 합니다.

    김연석 기자입니다.

    ● 영화 '남부군': 남한 빨치산의 전설적인 총수 이현상을 처음 보는 순간이었다.

    이현상…

    ● 기자: 지리산 빨치산 대원들의 영웅이었던 이현상, 조선 인민군 남부군 사령관이라는 계급보다지리산 빨치산 대장으로 더 유명했습니다.

    6·25가 발발하기도 전인 48년부터 지리산에서 빨치산 투쟁을 했던 이현상은 53년 9월, 지리산 빗점골에서 토벌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이현상에게는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대중 대통령 일행을 안내한 상진씨가 바로 이현상의 딸입니다.

    ● 이상진: 최고인민회의 휴회 기간에 상임위원회가 그 사업을 합니다.

    거기 위원들이 있고…

    ● 기자: 아버지를 잃은 뒤 어머니와 함께 월북한 상진씨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각별한 관심속에서 자랐습니다.

    김일성 종합대학 재학시절, 동창인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약을 준비해 병문안을 올 정도로 김 위원장과의 사이가 각별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주로 대외 부문에서 근무했던 상진씨는 지난 85년 만수대 의사당이 설립되면서 부총장으로 기용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빨치산의 딸은 남한의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yeonsug@mbc.co.kr)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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