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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박찬호 시즌 첫 완투승으로 8승 달성[김성우]

메이저리그, 박찬호 시즌 첫 완투승으로 8승 달성[김성우]
입력 2000-06-14 | 수정 20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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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투로 8승]

    ● 앵커: 네, 이번에는 여의도 스튜디오를 연결해서 국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율미 앵커.

    ● 앵커: 네,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에 맞추는 것인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 컨디션도 최고조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 앵커: 역시 우리한테 좋은 소식 던져줬다지요?

    ● 앵커: 네, 전해드리지요.

    오늘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두면서 8승을 이룩했습니다.

    지금 쾌조의 4연승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연승 행진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김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매회 1개 안팎을 내주던 볼넷이 오늘은 경기 내내 단 1개에 불과했습니다.

    철저하게 맞춰 잡는 볼배합으로 9이닝 동안 투구 수도 108개로 대폭 줄였습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볼넷 남발과 투구수 조절 미숙을 말끔히 극복한 것입니다.

    5회 초 밀러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박찬호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박찬호만 등판하면 유난히 홈런을 많이 쳐내는 게리 셰필드가 오늘도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뽑아내 '박찬호 도우미'라는 이름값을 했습니다.

    5회말 2점, 7회에 다시 한 점을 보탠 다저스는 8회 에릭 캐로스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올 시즌 첫 완투승,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년 만에 찾아온 4번째 완투승이었습니다.

    ● 박찬호: 타자들이 제때 제때 점수를 잘 빼줘 가지고 더 안정된 피칭을 할 수 있고 계속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기자: 김병현은 오늘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해 관심을 모았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찬호는 오는 19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kimsw@mbc.co.kr)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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