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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빌 게이츠, 청소년 재소자 위한 기금 출연 약속[허지은]

빌 게이츠, 청소년 재소자 위한 기금 출연 약속[허지은]
입력 2000-06-14 | 수정 20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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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기금 약속]

    ● 앵커: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가 어제 우리나라에 왔습니다만 이런 뉴스 메이커도 정상회담 소식에 묻어버린 느낌입니다.

    청소년 재소자를 위한 기금으로 거액을 내놓는다는 소식입니다.

    허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지난 1월 우리나라의 국제 백신 연구소에 연구비로 써달라며 400여억 원을 쾌척했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이 오늘 또다시 큰 돈을 내놨습니다.

    어젯밤 2박 3일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빌 게이츠는 오늘 청소년 재소자 등을 위해 법무부가 추진 중인 '정보화 사업'에 지속적인 기금 출연을 약속했습니다.

    13억 원 가까운 기금은 서울 보호관찰소에 전산정보교육센터를 열고, 소년원에 컴퓨터 시설을 마련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빌 게이츠는 컴퓨터 기술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놀라울 정도로 키워줄 수 있다며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 빌 게이츠 회장: 어린이라면 누구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아직 컴퓨터를 접하지 못하고 있다.

    ● 기자: 빌 게이츠는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측의 소프트웨어와 삼성전자측의 하드웨어 기술을결합해, 차세대 휴대폰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으로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습니다.

    ● 빌 게이츠 회장: 삼성측의 (휴대폰 제조를 통해 쌓아온) 디자인과 기술 등이 우리의 소프트웨어와 긴밀히 결합할 것이다.

    ● 기자: 빌 게이츠는 한편 최근 있었던 미국 법원의 반독점 판정과 회사분할 명령에 대해서 법무성의 어떠한 판정도 사업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kldream@mbc.co.kr)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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