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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남북 경제교류 위한 실무협상 곧 착수[김상철]

남북 경제교류 위한 실무협상 곧 착수[김상철]
입력 2000-06-15 | 수정 200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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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협상 곧 착수]

    ● 앵커: 무엇보다 남북 경제 교류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측에서는 투자 보장 협정을 비롯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 시작했고 곧 남북 실무 협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당장 남북한 간의 교역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신세계는 북한에 2만 벌의 코트를 주문했습니다.

    작년에 남북한 간 교역은 3억 2,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억 달러를 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교역과 달리 투자 분야는 당국 간 협의가 먼저 마무리돼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신상복 사장(삼한상사):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부분이 가장 큰 어려운 부분중의 하나고 기타 물류문제, 통신문제…

    ● 기자: 정부는 이미 투자 보장 협정과 이중 과세 방지 협정에 대한 우리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투자 보장 협정의 내용은 송금 보장과 재산 보호 그리고 기업 활동 보장이 될 예정입니다.

    대금을 직접 결제하는 방법,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일도 협의를 통해 마무리 될 것입니다.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 다음에는 경협 자금을 확보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 박영득 사장(주) 삼득: 대북 사업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한테 자금지원을 해줘 가지고 그걸 투자를 하게 해서 그걸로 생산을 해서 우리가 팔아주고 그쪽을 자꾸 발전시켜 주는 것.

    ● 기자: 정부는 일단 현재 5,000억 원 수준인 남북협력 기금을 1조 원까지 단계적으로라도 늘릴 방침입니다.

    북한 진출 기업에 대해 세제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sckim@mbc.co.kr)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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