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사고당한 부산 부일 외국어고 학부모 오열[배범호]

사고당한 부산 부일 외국어고 학부모 오열[배범호]
입력 2000-07-14 | 수정 2000-07-14
재생목록
    [학부모 오열]

    ● 앵커: 사고를 당한 부산의 부일 외국어 고등학교에는 놀란 학부모들이 달려와서 사망자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부산의 배범호 기자입니다.

    ● 인터뷰: 엄마, 아버지보다 더 살아야 될 자식…

    ● 기자: 부산 부일 외국어 고등학교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학부모들은 사고 소식을 접하자 마자 학교로 달려왔습니다.

    사고자 명단에서 자녀의 이름을 확인한 학부모들은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교실과 복도, 계단이 모두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 안지연(학부모): 계속 연락이 왔는데 오후에 통화하기로 했는데 전화를 안 했어요.

    계속 불안해 있는데 라디오에서 방송이 나온 거예요.

    ● 기자: 뒤늦게 도착한 학부모들은 누가, 얼마나 다쳤는지를 교사들에게 다그치지만 모두들 답답하기만 합니다.

    특히 불이 난 버스에 타고 있던 독일어과 학생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에 교사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고 버스가 소속돼 있는 대륙관광 여행사도 계속 울려대는 전화에 정신 없는 모습입니다.

    전세버스를 제공한 여행사측에서도 현재 직원들을 급파해 사태 파악과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한편 부산시 교육청은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설치해 현장과 학교에 대책반을 보냈고 부산시도 사고대책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배범호입니다.

    (배범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