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뉴욕 국제모델경연대회에서 한국 패션모델 돌풍[이우호]

뉴욕 국제모델경연대회에서 한국 패션모델 돌풍[이우호]
입력 2000-07-21 | 수정 2000-07-21
재생목록
    [한국 패션모델 돌풍]

    ● 앵커: 우리나라 여성들이 국제적으로 음악과 스포츠 분야에 이어서 패션모델계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뉴욕의 국제모델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모델들이 세계 유명 모델 중개업체들과 연간 250만 달러, 36억 원에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뉴욕의 이우호 특파원입니다.

    ● 기자: 전세계 6천여 명의 모델이 참가한 국제모델경연대회, 한국의 패션모델을 처음 만난 심사위원들은 새 밀레니엄을 빛낼 숨은 보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른바 밀레니엄 룩이라는 세계 패션업계의 새 얼굴 찾기는 한국모델을 위한 것이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주정은, 박세련, 안소라, 김도연 씨 등 4명의 모델은 드라마 <허준>의 주제가를 배경으로 한 한복패션쇼에서 한국인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습니다.

    대회장에 몰려든 각국 모델 에이전트들의 표적이 된 가운데 이들은 불과 이틀만에 뉴욕과 파리, 밀라노의 메이저 업체들과 연간 250만 달러에 전속 계약을 맺었습니다.

    ● 클레망(에이전시 2000 대표): 한국 패션모델들은 놀라운 외모를 지녔다.

    우선 잡지광고를 압도할 것이고…

    ● 기자: 내일 있을 시상식에서 여성모델 3명은 모두 상위에 입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주정은: 사실 지금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어요.

    꿈을 꿨던게 이루어지니까 너무 행복해요.

    ● 안소라: 한국모델을 세계 사람들이 몰라요.

    그래서 우리를 보고 와 놀랬어요.

    ● 기자: 우리나라 패션모델들의 첫 국제데뷔 무대는 다음달 하순에 열리는 파리 컬렉션, 세계의 명브랜드들이 총집결하는 이 파리 패션쇼에서도 코리안 돌풍이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이우호입니다.

    (이우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