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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29,30호로 홈런 공동 선두 등[배선영]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 29,30호로 홈런 공동 선두 등[배선영]
입력 2000-08-06 | 수정 200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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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0호 공동 선두]

    ● 앵커: 다음은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삼성의 이승엽이 오늘 홈런 2개를 몰아치며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현대의 퀸란도 30호 홈런을 기록해 박경완과 함께 홈런 선두 3인방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프로야구 소식 배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삼성의 이승엽이 오늘 대구 경기에서 29호, 30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승엽은 1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팀이 5:2로 역전당한 6회말 다시 1점 홈런을 추가해 단숨에 홈런 공동선두에 복귀했습니다.

    현대의 퀸란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습니다.

    퀸란은 마산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초 솔로홈런을 날려 올 시즌 30개째를 기록했으며 현대는 14승으로 다승 단속선두에 오른 김수경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5:0으로 제압했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두산에 8:0으로 앞선 가운데 9회 경기가 진행중입니다.

    오늘 경기는 두산이 6:0으로 뒤지던 5회말 4타자 연속안타를 포함해 모두 6안타를 집중시키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어 원점으로 돌아갔는데요.

    LG는 6회 초 1점을 더 뽑아 균형을 무너뜨렸고 9회 유지현의 안타 때 1루주자 이병규가 홈을 밟아 8점째를 올렸습니다.

    한화는 7회 현재 홈팀 SK에 5:4로 이기고 있습니다.

    한화는 1회말 SK 이동수의 3점 홈런과 2회 브리또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뒤졌지만 5회 로마이어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만회한 뒤 7회 장종훈의 내야 땅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MBC 뉴스 배선영입니다.

    (her24@imbc.com)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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