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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해외 언론들 '남북 관계 진전에 중요한 이정표'[이성주]

해외 언론들 '남북 관계 진전에 중요한 이정표'[이성주]
입력 2000-08-15 | 수정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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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이정표"]

    ● 앵커: 해외 주요 언론도 남북 이산가족들의 감격적인 상봉을 취재했습니다.

    외신 기자들은 5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은 휴먼드라마라고 표현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 관계 진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외신 기자들은 프레스센터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 했습니다.

    반세기 만에 서로를 부둥켜 안은 부모와 형제의 흐느낌, 기자들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50년 기다림에 터져나온 감격의 말들도 외신 기자들의 손을 통해 꼼꼼이 기록됐습니다.

    ● 로이드 페리 (인디펜던트)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 스테파니 스톰 (뉴욕 타임즈): 이산가족 방문은 5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는 휴먼드라마.

    ● 기자: 이산가족들의 뜨거운 포옹은 사진 속에 담겨 전세계로 전송됐습니다.

    ● 다카즈끼 (아사히 신문): 100명씩 하면 언제 중단할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좀 더 규모가 크게 돼야 된다고…

    ● 기자: 외신기자들은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밝게 전망했습니다.

    ● 베리 페터슨 (CBS): 남북의 통일로 가는 길에서 중요한 한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기자: 50년의 시간과 분단을 뛰어넘는 오늘의 상봉은 이곳 프레스센터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MBC 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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