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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 독주 가능성[김성우]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 독주 가능성[김성우]
입력 2000-09-15 | 수정 200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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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 독주 가능성]

    ● 앵커: 모두 28개 종목에 300개 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미국의 독주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전통적인 강호인 러시아의 견제와 중국과 독일, 그리고 호주의 치열한 상위권 다툼이 볼거리입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12번의 올림픽 최다우승경력, 1,000명이 넘는 초대형 선수단, 50개에 육박하는 금메달 획득 예상치,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의 종합우승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육상 한 종목만 봐도 여자 최초로 금메달 5개에 도전하는 메리언 존스를 비롯해 남자 100m의 모리스 그린, 400m의 마이클 존스 등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포진했습니다.

    천하무적인 농구드림팀, 그리고 복싱과 사이클, 야구, 여자축구 등 상당수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참가가 곧 우승이라는 신화가 재연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독주를 견제할 나라는 러시아입니다.

    6번 우승을 거머쥐었던 구 소련의 붕괴로 스포츠 자체가 침체에 빠졌고, 지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 26개로 44개의 미국에 현격히 뒤졌지만 육상, 펜싱, 수영이 주요 메달밭으로 떠오르면서 30개 가량의 금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세가 주춤한 틈을 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주력종목인 체조 등을 내세워 애틀랜타 때 금 16개, 종합 4위의 부진을 씻고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애틀랜타 때 금메달 9개로 7위에 머물렀던 개최국 호주도 수영신동 이안 서프 등을 선봉에 내세우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5위권 내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 앵커: 한국에서 태풍피해가 없기를 그리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시드니 소식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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