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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금시장 안정대책 추가 발표[황외진]

정부 자금시장 안정대책 추가 발표[황외진]
입력 2000-09-16 | 수정 200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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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자금시장 안정대책 추가 발표]

    ● 앵커: 정부가 오늘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기업 자금난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데다 포드의 대우 차 인수포기라는 뜻밖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황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정부는 점점 악화되는 시중자금난을 덜기 위해 현재까지 5조 5,000억 원이 조성된 채권형 펀드를 이달 말까지 10조 원으로 늘려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가로 연말까지 10조 원을 더 조성하고 다음 달부터 비과세 고수익 펀드상품을 투신사가 팔 수 있게 했습니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이 비교적 낮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50% 이상을 투자하도록 의무화해 중견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주식시장을 부추기기 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 이근경(재정경제부 차관보): 기업의 내재가치, 또 그 동안의 구조조정 성과가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그러한 인식을 하면서…

    ● 기자: 우선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펀드를 다음 달 중 허용하고 뮤추얼펀드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출자제한도 이달 안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은행의 경우 발행주식의 15% 이내 그리고 보험과 증권, 종금은 10% 이내로 제한해 왔습니다.

    돈 있는 기관들이 주식을 많이 사도록 해서 주가를 끌어올리자는 것입니다.

    또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름에 따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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