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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학수능시험에서 재수생 바람 거셀듯[노웅래]

올 대학수능시험에서 재수생 바람 거셀듯[노웅래]
입력 2000-09-16 | 수정 200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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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대학수능시험에서 재수생 바람 거셀듯]

    ● 앵커: 오는 11월 15일에 치러지는 올 대학수능시험 원서접수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재수생 지원자수가 늘어서 재수생 바람이 거세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노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올 대학수능시험 지원자는 87만 1,000여 명으로 작년보다 2만 4,000명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4년제 대학의 예상 평균경쟁률은 작년 1.56:1보다 조금 낮은 1.52:1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고3 재학생은 60만 3,000명으로 자연적인 고등학생 감소 추세에 따라 작년보다 2만 8,000명 줄었습니다.

    반면 재수생 지원자는 3,500명 늘어난 25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입시제도의 도입으로 사실상 내년부터 재수가 어려워짐에 따라 재수생 지원자가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재수생 비율이 작년 27.8%에서 29.1%로 크게 늘어나 올 입시에서 재수생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작년보다 1만 4,000명, 예체능계가 작년보다 1만 5,000명 각각 증가한 반면 자연계 지원은 5만 3,000명 줄었습니다.

    ●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 실장): 계열 교차이윤을 노린 인문계 수능 고득점자들이 자연계의 인기학과에 상당히 지원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기자: 올 대학 입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재수생 강세와 함께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재수생들이 대거 몰릴 주요대학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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