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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축구대표팀 모로코와 2차전 필승 다짐[김대근]

축구대표팀 모로코와 2차전 필승 다짐[김대근]
입력 2000-09-16 | 수정 200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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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모로코와 2차전 필승 다짐]

    ● 앵커: 올림픽 축구팀은 내일 모로코와의 2차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지난 첫 경기의 패배를 거울삼아 총력전을 펼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김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모로코를 꺾고 8강행의 첫걸음을 떼겠다는 필승의지가 훈련에 임하는 우리 선수들의 몸놀림 하나하나에 깊게 배어났습니다.

    최전방에 김도훈과 이동국, 좌우날개 이영표와 박진섭, 또 게임메이커로 나설 막내 이천수까지, 모두가 굳은 결의에 차 있습니다.

    대표팀은 강철을 최종수비수로 내세워 홍명보의 공백을 메울 예정입니다.

    또 위축되고 무기력했던 첫 경기를 거울삼아 모로코전에서는 보다 활기 넘치는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 김도훈: 첫 경기가 많은 약이 된 것 같습니다.

    선수들 나름대로 첫 경기 해 보고 또 나름대로 또 느낀 점이 많기 때문에 다음 경기 모로코전부터는 또 좀 다른 모습으로 운동장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영표: 상대가 어떻게 강하다, 약하다 그런 걸 떠나서 저희 선수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더욱이 모로코의 와일드카드인 주전선수 두 명이 결장한다는 소식은 첫 승에 목말라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월드컵 멤버였던 스트라이커 바시르가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이탈했고, 수비수 치부키는 칠레전 퇴장으로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침체된 팀 분위기 탓인지 모로코는 훈련장면 공개를 거부하며 전력노출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상 첫 8강을 향한 우리팀에게 모로코전이 과연 디딤돌이 될 것인지, 걸림돌이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김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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