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금, 은, 동 휩쓸었다[조승원]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금, 은, 동 휩쓸었다[조승원]
입력 2000-09-19 | 수정 2000-09-19
재생목록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금, 은, 동 휩쓸었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야구는 아쉽게 됐습니다마는 역시 우리의 여자 궁사들은 강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고 4위는 북한이 차지해서 오늘은 코리아의 날이었습니다.

    올림픽 특별취재반 연결합니다.

    김은혜 앵커.

    ● 앵커: 여기는 시드니입니다.

    ● 앵커: 우리 여자 양궁은 이제 올림픽 다섯 번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거죠?

    ● 앵커: 그렇습니다.

    20년 동안 세계 양궁계를 평정하게 된 셈이죠.

    역시 우리 여자 양궁이었습니다.

    오늘 개인전에서 금, 은, 동 모두 따내고 시드니 하늘에 태극기 3개를 나란히 올린 우리 여자 궁사들의 승전보 소식, 조승원 기자가 먼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시드니 하늘에 울려퍼진 애국가.

    시상대에는 세 명의 우리 선수가 나란히 섰습니다.

    메달 독식은 일찌감치 예고됐습니다.

    윤미진, 김남순, 김수녕이 차례로 8강전을 통과했고 북한의 최옥실까지 4강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만의 잔치가 돼 버린 준결승부터는 대표팀의 막내 윤미진의 눈빛이 달랐습니다.

    막판 두 개의 화살을 10점에 꽂아넣으며 대선배 김수녕을 따돌렸고 결승에서는 한 점차로 김남순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 윤미진: 너무 기쁘고요, 언니들도 너무 축하하고 제가 이렇게 1등을 해서 너무 죄송스럽고요.

    기쁩니다.

    ● 기자: 또 후배에게 영광의 자리를 양보한 김남순은 은메달을, 그리고 맏언니 김수녕은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 김남순: 기분 좋아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는 것 같아요.

    ● 김수녕: 후배들도 잘 하는 만큼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좋고, 태극기가 세 장이나 올라가니까 더 말할 것도 없이 기쁩니다.

    ● 기자: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친 교민들도 가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 교민: 그러니까 북한 선수가 이겨서 좋았고요, 남한 사람이 이겨서 좋았고, 좋아요.

    ● 인터뷰: 오늘요, 금, 은, 동메달을 따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 기자: 시드니의 뜨거운 태양도 우리 여 궁사들의 메달석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여자 개인전에서 금, 은, 동을 모두 차지한 우리 양궁은 내일 남자 개인전에서 다시 한 번 메달사냥에 나섭니다.

    시드니에서 MBC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