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손용문 전무 이운영씨 구명운동]
● 앵커: 신용보증기금 외압의혹 수사 소식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의 손용문 전무가 사직동팀 관계자를 만나서 이운영 당시 지점장의 구명운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손 전무가 왜 구명운동을 했는지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연보흠 기자입니다.
● 기자: 신용보증기금 손용문 전무는 이운영 씨에게 아크월드에 대해 보증을 서 주라고 두 번이나 지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압의 연결고리라는 의심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4월, 이운영 씨가 사직동팀의 내사를 받게 되자 손 전무가 사직동팀 이 모 경정을 직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용문 전무는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를 막아보려고 시도했지만 이 경정으로부터 손을 떼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손 전무가 수시로 이운영 씨에게 보증청탁을 하면서 약점을 잡혀 이씨를 구명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사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구명노력을 중단한 이유입니다.
이운영 씨의 비리혐의가 너무 무거워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권력실세의 하명으로 수사가 시작돼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손 전무가 사직동팀 이 경정을 만난 경위와 둘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육상조 전 아크월드 본부장으로부터 이운영 씨에게 300만 원이 든 케이크 상자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이씨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뉴스데스크
신용보증기금 손용문 전무 이운영씨 구명운동[연보흠]
신용보증기금 손용문 전무 이운영씨 구명운동[연보흠]
입력 2000-09-28 |
수정 20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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