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테니스 윌리엄즈 자매 나란히 금메달리스트]
● 앵커: 어제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는 오늘 동생 세레나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우승해서 2관왕과 함께 자매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김종경 기자입니다.
● 기자: 금메달 자매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테니스 여자복식 22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비너스와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는 오늘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보헤르트 오레만스조를 2:0으로 완패하고 자매로는 최초의 올림픽 복식 우승조가 됐습니다.
어제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언니 비너스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헬렌 뮤스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비너스는 단식에서도 32연승 행진을 계속하면서 새천년 테니스 여왕의 지위를 확인했습니다.
뜨는 해의 영광 뒤에는 사라지는 별들이 있습니다.
13년 동안 무패행진을 벌였던 레슬링의 신화 카렐린.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을 35번이나 갈아치웠던 날으는 인간새 부브카, 20년 동안 여자 육상 단거리를 지켜온 멀린 오티, 금메달을 향해 마지막 도전을 불태웠던 시드니에서 이들은 쓰디쓴 패배와 좌절을 맛본 채 쓸쓸한 퇴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경입니다.
(김종경 기자)
뉴스데스크
미국 여자 테니스 윌리엄즈 자매 나란히 금메달리스트[김종경]
미국 여자 테니스 윌리엄즈 자매 나란히 금메달리스트[김종경]
입력 2000-09-28 |
수정 20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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