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시대]
● 앵커: 올림픽은 새천년 세계 스포츠의 판도변화를 읽게 합니다.
미국의 강세, 러시아의재기, 중국의 대약진, 독일의 약세가 특징입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자본력과 두터운 선수층, 이에 걸맞은 거센 입김으로 세계 스포츠계를 주무르고 있는 미국, 이번에도 금메달 39개를 포함해 무려 97개의 메달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새천년 계속될 무적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러시아는 구소련 해체에 따른 선수층 분산에도 불구하고 리듬체조 등의 강세로 애틀랜타 때보다 6개 많은 32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쓰러지지 않는 북극곰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애틀랜타 대회 때보다 12개나 많은 28개의 금메달로 3위에 등극한 중국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2008년 올림픽 유치 경쟁을 비롯해 엄청난 투자로 미국과 러시아의 양강 체제를 위협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애틀랜타 때3위였던 독일은 금메달이 5개나 줄어든 14개를 따내며 5위로 내려앉아 통일 후유증에 따른 몰락의 증후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홈팀 호주는 지난 대회 7위에서 4위로 급부상했고, 네덜란드도 애틀랜타 때보다 4배나 많은 12개의 금메달로 21위에서 8위로 대약진했습니다.
일본은 축구, 유도 등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애틀랜타 때보다 6계단을 뛰어오른 15위를 차지해 스포츠 선진화 노력이 차츰 결실을 보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한편은 1개, 동 3개로 20년 만에 첫 노골드를 기록하며 60위에 머문 북한은 잠재력에 비해 부족한 국제무대 경험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심각한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kimsw@imbc.com)
(이형관 기자)
뉴스데스크
시드니 올림픽 미국, 중국, 러시아 3강 시대 예고[김성우]
시드니 올림픽 미국, 중국, 러시아 3강 시대 예고[김성우]
입력 2000-10-01 |
수정 20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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