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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판교, 화성, 천안에 신도시 건설한다[이효동]

판교, 화성, 천안에 신도시 건설한다[이효동]
입력 2000-10-10 | 수정 20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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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화성, 천안에 신도시 건설한다]

    ● 앵커: 신도시를 개발하느냐 마느냐 말이 많았는데 개발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판교와 화성, 천안, 이 3개 지역을 1차 신도시 대상지로 뽑은 개발계획이 곧 발표됩니다.

    이효동 기자입니다.

    ● 기자: 신도시를 개발하면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도판교 일대입니다.

    앞으로 5년쯤 뒤면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도시로 탈바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오늘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신도시는 난개발 방지와 충분한 주택공급, 붕괴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 배순석 박사 (국토연구원): 신도시 개발여부를 갖고 토론할 시점이라기보다는 어떻게 조기에 훌륭한 도시계획을 마련해서 부작용 없이 우리가 원하는 신도시를 개발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신도시 후보지는 파주, 고양지역 등 수도권 지역과 천안, 아산 등 아산만권 배후지역을 포함해 모두 7개 지역이 잠정적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판교와 화성 중부, 천안, 아산 등 3개 지역이우선 개발대상지로 뽑혔습니다.

    이곳 판교지역의 경우는 단독과 연립주택 그리고 중저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저밀도 주거지를 만든다는 개발계획까지 이미 세워져 있습니다.

    물론 수도권 집중억제에 역행한다는 등 반대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 권용우 교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 국가예산에서 SOC 자체가 지금 줄어드는 상황인데 대부분의 재원을 결국 소비자들이 감당을 해야 되니까 전에 개발했던 주택신도시와 큰 차이가 없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자: 그러나 정부는 여론의 대세는 개발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주일 안에 개발계획을 공식발표해 신도시 개발논란을 끝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효동입니다.

    (이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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