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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나라당 한전 민영화 법안 동의[신강균]

한나라당 한전 민영화 법안 동의[신강균]
입력 2000-11-28 | 수정 200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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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화 동의" ]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8일 화요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한나라당이 한전 민영화 법안에 동의했습니다.

    이 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면 한전은 분할 매각됩니다.

    노조는 비난 성명을 내고 모레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신강균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정부여당이 국회에 제출한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의 처리에 동의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 목요상 정책위 의장 (한나라당): 공기업들이 적자운영에 허덕이는 까닭이 방만한 운영체제에서 효율을 기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우리는 하고 있는 겁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그러나 근로자의 고용승계가 반드시 보장돼야 하고 해외에 매각할 때는 나라 재산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분할계획이 확정되면 사전에 국회에 먼저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찬성 방침을 환영했습니다.

    ● 이해찬 정책위 의장 (민주당): 분할시기, 이걸 놓고 노조 측에서는 연기를 주장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조를 좀더 설득을 하고, 고용승계 부분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 기자: 국회는 내일 산업자원위원회를 열고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해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 등 3개의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의 심사에 착수합니다.

    한전 노조 측은 오늘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의 결정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정부가 정책을 강행할 경우 전면파업을 통한 정면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강균입니다.

    (신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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