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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버스 무정차 통과,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구태 여전[유상하]

버스 무정차 통과,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구태 여전[유상하]
입력 2000-11-28 | 수정 200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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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한 횡포 ]

    ● 앵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택시의 손님 골라잡기, 승차거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버스의 정류장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도 너무 많아서 여전히 승객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었습니다.

    유상하 기자입니다.

    ● 기자: 퇴근시간 무렵에 서울 여의도.

    밤늦은 시각도 아닌데 기사들이 방향을 골라 태우는 바람에 택시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택시를 잡느라 추운 밤거리에서 몇 십 분을 떨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박찬규: 더군다나 겨울에 택시 타려고 그러면 20분, 30분 기다려 본 적도 있었죠.

    ● 기자: 지난 7월부터 석 달 동안 서울시에 들어온 택시 관련 교통민원을 살펴봤더니 가장 많았던 불만은 역시 승차거부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기사가 불친절하다는 불만이 20%였고 부당요금 횡포에 대한 신고도 11%나 됐습니다.

    버스에 대한 민원 중에서는 정류장에 서지 않고 통과했다는 고발이 가장 많았고 배차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와 난폭운전에 대한 불안이 뒤를 이었습니다.

    ● 전종학: 정류장에서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부분이나 그리고 운전기사의 어떤 난폭운전, 그런 부분이 제일 불만스럽고…

    ● 기자: 또 이 같은 교통 관련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한달 안에 처리되는 경우는 불과 5% 정도에 그쳐 시민들의 또 다른 불만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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