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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초중고 주 5일 수업제 시범 실시[노웅래]

초중고 주 5일 수업제 시범 실시[노웅래]
입력 2000-11-28 | 수정 200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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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일 수업 ]

    ● 앵커: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주 5일 근무제 도입 추세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또 방학시기도 학교 자율에 맡겨집니다.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내년부터는 학교여건이나 지역 특성에 따라 수시로 방학을 할 수 있습니다.

    추석연휴 같은 명절 전후나 기말고사 직전에도 며칠 방학을 할 수 있습니다.

    농촌지역에서는 농번기를 이용해 방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방학기간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수시방학을 위해서는 여름이나 겨울방학기간을 그만큼 줄여야 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 윤석주 연구사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 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 기자: 방학 자율화에 대해 교육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학교 운영상의 시행착오를 우려했습니다.

    ● 이경희 대변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행정적으로 밀어붙일 경우에 원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 기자: 또 내년부터 토요일에는 등교를 안 해도 되는 주 5일 수업제가 전국 33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실시됩니다.

    주 5일 근무제 추세에 맞추어 수업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내년 시범실시를 계기로 주 5일제 수업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주 5일 근무제 실시 문제와 맞물려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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