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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난타의 모델이 된 브로드웨이 스텀프 내한공연[김소영]

난타의 모델이 된 브로드웨이 스텀프 내한공연[김소영]
입력 2000-11-28 | 수정 200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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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한 '난타' ]

    ● 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사 없는 공연으로 자리를 잡은 난타의 모델이 된 작품이 있습니다.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7년째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스텀프'가 바로 그 작품인데 이번에 내한공연을 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신나게 두드리는 쓰레기통에서 흥겨운 가락이 나옵니다.

    코믹한 움직임과 격렬한 율동뿐, 스텀프에는 줄거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경쾌한 리듬과 박자만으로 압도당합니다.

    빗자루와 나무막대기, 둘둘 만 신문지와 성냥갑, 모든 것이 집어 들면 악기가 되고 두드리면 음악이 됩니다.

    ● 카를로스 (스펌프 배우): 운전할 때 라디오 들으면서 따라라 두드리는 것도 음악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빗자루도 쓰지요.

    ● 기자: 스텀프는 지난 91년 영국에 이어 7년 전부터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기리에 공연 중인 '난타'도 스텀프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공통언어인 소리와 움직임이 얼마나 유쾌해 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이 스텀프는 올 늦가을 공연계에 신나는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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