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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항공권 동났다[이진희]

해외여행 항공권 동났다[이진희]
입력 2000-12-09 | 수정 200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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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항공권 동났다]

    ● 앵커: 경기침체 찬바람은 거셉니다마는 해외여행 바람은 뜨겁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나라 밖에서 지내기 위한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 노선의 항공권은 이미 동이 났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이틀 동안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오는 23일,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콕과 괌, 홍콩, 하와이 등 대표적인 해외관광지는 항공기 예약이 이미 끝났습니다.

    오는 29일과 30일에 출발하는 항공기도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서너 달 전부터 몰려 좌석이 없습니다.

    ● 유채린 (대한항공 예약 담당): 대양주와 동남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선이 12월 중순 이후에 이미 예약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 기자: 인기있는 해외 관광지는 요즘도 항공권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구현선 (아시아나항공 예약 담당): 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 첫날과 마지막에는 이미 예약이 다 끝난 상태이고, 나머지 일부 시간에만 좌석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 기자: 올해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수는 작년 수준을 이미 넘어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 한영석 과장 (김포공항 출입국관리소): 작년에는 국민 출국자가 352만 명이었는데 금년에는 11월 말 현재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기자: 올해 우리나라에는 사상 최초로 530만 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국인의 해외여행도 동시에 늘어나 작년의 28억 달러 흑자를 냈던 관광수지는 3년만에 다시 적자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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