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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 대통령, 노벨평화상 시상식 ② [정상원]

김 대통령, 노벨평화상 시상식 ② [정상원]
입력 2000-12-10 | 수정 200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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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평화상 시상식]

    ● 앵커: 그러면 여기서 다시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
    평화상 시상식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곧


    노벨평화상 증서와 메달 수여식이


    있을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조수미 씨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일바치오',


    우리 말로 '입맞춤'이라는 곡을 열창했고요.


    지금은 다음 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조금 전에 군나르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이


    예정됐던 시간보다 좀 길게 연설을 했습니다.

    베르게 위원장은


    "김 대통령이 동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기울인 평생의 노력,


    특히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당초 예정에는 조수미 씨가 '일바치오'라는 곡과


    '아리아리랑' 등 모두 3곡을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지금 중간에 한 곡이 새로 추가가 됐습니다.


    그래서 '일바치오' 뒤에 다시 한 곡을 더 추가로 열창하고 있습니다.

    ● 기자:
    지금 막 조수미 씨의 1차 축하공연이 끝났습니다.


    이제 곧 시상식이 시작되겠습니다.


    메달과 증서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여가 되는데요.


    시상식은 오늘 역시 군나르
    베르게


    노벨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맡게 되겠습니다.


    오늘 수상식은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통역이 되고 있습니다.

    ● 노벨평화상위원회
    위원장 :


    이제 2000년 노벨평화상 상장과 메달을


    수상자에게 수여하겠습니다.

    ●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연단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증서와 메달 수여>


     


    ● 기자
    : 메달과 증서를 받았습니다.


    김 대통령이 받은 메달 앞면에는


    노벨의 초상과 출생, 사망연도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인류의 평화와 인류애를 위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 옆에 보이는 증서에는 한쪽면이 그림이고


    다른 면은 상 수여사실을 명기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마치 한 장 전체가 그림처럼 보이게끔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 앵커: 상금은 어느 정도죠?

    ● 기자: 상금은 900만
    크로네,


    우리 돈으로 한화 약 12억 원 정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 상금에 대해서


    모두 노벨평화상 취지에 맞게 사용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렇게 면 자체를 한쪽은 그림,


    한쪽은 노벨이라는 이름과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상을 받게 된 사실 등을 적음으로써


    하나가 크게 그림처럼 보이게끔 만들어놓았습니다.

    ● 앵커: 지금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메달과 증서를 받는 장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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