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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만점자 수십명[노웅래]

수능시험 만점자 수십명[노웅래]
입력 2000-12-11 | 수정 200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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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시험 만점자 수십명]

    ● 앵커: 내일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가 되는데 만점자가 수십 명이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대를 시작으로 특차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특차모집을 시작한 서울대 원서접수 창구는 수능시험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탓인지 소신 지원자만 간간히 눈에 띄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소신지원했는데요, 전기공학과.

    ● 인터뷰: 그냥 소신지원, 원래 옛날부터 얘가 하겠다고 했으니까요.

    예상점수 가지고 하는 거에요.

    ● 기자: 그러나 모레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서울대 특차모집은 수능시험 상위권 수험생과 고득점 재수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수능시험 결과가 발표되고 개인에게 점수가 통보되면 수험생들은 바로 특차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차모집대학은 대부분 이번 주 중에 원서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대와 경북대 등 66개 대학이 오는 15일 마감하고 연고대와 포항공대 등 64개 대학은 오는 16일 특차 원서접수를 마칩니다.

    특차모집은 내년부터 폐지됩니다.

    올해가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올 경쟁률과 합격점수는 모두 예년에 비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용근 평가실장 (종로학력평가연구소): 특차가 정시보다는 2, 3점에서 4, 5점 정도 합격선이 높기 때문에 이것을 감안해서 특차에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자: 특히 학생부 성적이 불리한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지역 수험생들, 내년 새 입시제도가 부담스러워 재수를 꺼리는 수험생들이 특차모집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특차모집에 일단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는만큼 하향 안전지원보다 소신 지원할 것을 권고합니다.

    MBC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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