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에서 수능 만점자 탈락]
● 앵커: 서울대 특차에서 수능 만점자가 탈락했습니다.
다른 대학에서도 390점 이상 고득점자들이 대거 떨어졌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대 특차전형에서 수능 만점자가 탈락했습니다.
최상위권 학과를 지원했던 만점 탈락자는 내신이 2등급인데다 제2외국어 성적이 만점이 아니어서 낙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능 만점자가 떨어진 인문계 최고학과의 합격선은 398점대입니다.
수능성적 390점 이상 고득점자도 2500명 이상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성적이 같았던 수험생을 모두 합격처리해 총 합격자 수는 10명이 늘어났습니다.
● 권두한 교무처장 (서울대): 단계적으로 계속 사정을 했는데 끝까지 동점인 학생들이 합격선상에 있었기 때문에…
● 기자: 다른 대학에서도 역시 고득점 탈락자가 쏟아졌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주요 학과의 합격선이 7점에서 10점씩 올랐으며 390점 이상을 받고도 736명이나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90점 이상 고득점 탈락자는 경희대 225명, 성균관대 85명, 한양대 70명, 포항공대 21명 등입니다.
수능 만점자 66명은 서울대 57명, 경희대 3명, 고대, 성대, 해사에 각각 1명씩 합격했습니다.
한편 숙명여대는 전산착오로 불합격된 16명을 합격자로 잘못 발표했다 정정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대 특차에서 수능 만점자 탈락[정승혜]
서울대 특차에서 수능 만점자 탈락[정승혜]
입력 2000-12-22 |
수정 200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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