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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는 개인택시 경력 불법위조[이승용]

판치는 개인택시 경력 불법위조[이승용]
입력 2000-12-22 | 수정 200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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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치는 개인택시 경력 불법위조]

    ● 앵커: 개인택시를 몰기 위해서는 영업용 차 운전 경력 3년에 무사고, 이런 자격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속된 말로 사람만 잘 만나면 수백만원이면 이런 자격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 기자: 택시기사들은 누구나 자신의 택시를 갖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 인터뷰: 올해는 개인택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많습니다.

    ● 기자: 개인택시 면허자격은 영업용 운전경력 3년에 무사고, 택시기사들이 자격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택시업계 주변에서는 가짜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브로커조직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수법은 가짜 운전경력증명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 택시기사: 다른 회사 일했다고 경력을 떼달라고 돈주고 부탁하는 겁니다.

    서울도 있고 타지역에서도 그래요.

    ● 기자: 브로커들은 화물운송조합의 간부와 짜고 영업용 차량 운전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수년간 화물차를 운전했던 것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을 통해 개인택시 면허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최근 직장을 잃은 40-50대들입니다.

    ● 개인택시기사: 직장 다니다 IMF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드니까 할 것도 없고…

    ● 기자: 경찰은 화물차뿐 아니라 회사택시와 관광버스 운전경력을 조작한 브로커도 상당수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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