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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브라질 축구장 관중석 울타리 붕괴[박재훈]

브라질 축구장 관중석 울타리 붕괴[박재훈]
입력 2000-12-31 | 수정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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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축구장 관중석 울타리 붕괴]

    ● 앵커: 브라질에서는 축구장의 관중석 울타리가 무너져서 경기장이 순식간에 수라장으로 변하고, 축구 경기를 보던 관중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던 관중들 사이에 작은 다툼이 큰 사고로 번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자우나리우 축구장.

    전반 23분이 지나도록 골이 터지지 않자 달아오르던 양쪽 팀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관중석 위쪽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자 이를 피하려는 관중들은 아래쪽 사람들을 밀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래쪽 관중들은 떠밀려 내려온 사람들에게 깔리거나 짓밟히고 울타리에 손발이 끼어 옴쭉달짝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힘껏 소리를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지만 경찰들도 그저 관중들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뿐 속수무책입니다.

    오늘 사고로 100명이 넘는 관중들이 다쳤고 사망자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상자우나리우 축구장은 원래 3만 5,000명만 수용할 있지만 오늘은 4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바람에 사고가 더욱 커졌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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