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박광온,최율미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입당으로 새해 정국 경색[정상원]
입력 | 2000-12-31 수정 |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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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입당으로 새해 정국 경색]
● 앵커: 새해 정국이 첫머리부터 꽁꽁 얼어붙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입당에 한나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 여권은 정국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의원들의 자민련 입당에 항의해 모레 열리는 청와대 신년하례회에 당소속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회 모두 참석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모레 긴급 총재단 회의를 열어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여야 영수회담에 이회창 총재가 참석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수회담과 관련해 대부분의 당직자들은 참석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이 총재에게 건의한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 전국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장외투쟁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여투쟁의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권철현 대변인 (한나라당): 지역 별로 저희들은 이 부당성을 알려내는 거리연설회 같은 것을 하고자 합니다.
● 기자: 이 총재는 오늘 다시 녹화한 신년사를 통해 DJP 공조 복원은 국민의 뜻을 역행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의 자민련 입당이 경제회생의 기초인 정국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는 점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 김영환 대변인 (민주당): 공조를 이뤄서 정치 안정과 경제 도약을 이뤄달라는 것이 진정한 총선 민의라고…
● 기자: 여권은 이번 일이 공동 여당내부의 일로써 야당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 아래 영수회담과 대통령의 국정쇄신책 발표 등 정치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자민련 이적은 정국 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여야간 이해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해 정국은 시작부터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