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경쟁 치열]
● 앵커: 유선 인터넷 사용자수가 2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점점 기술이 발달해서 이런 휴대전화라든가, 또는 휴대단말기, 이른바 무선 장비를 가지고 인터넷을 많이 이용을 합니다.
이렇게 무선 인터넷 산업이 발달하면서 게임이나 정보를 제공해 주는 컨텐츠 업계도 함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일구 기자입니다.
● 기자: 한 여대생이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무선 인터넷은 고정되어 있는 PC와는 달리 이동성이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급증해 작년 말 1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넓은 화면의 PDA, 즉 개인휴대단말기가 본격 보급되고 무선기술의 발전으로 전송속도도 10배가량 빨라집니다.
● 원수일(n016팀장): 이렇게 넓은 창으로 볼 수 있는 PDA 관련 이북사업을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 기자: 이에 따라 무선 인터넷은 올 봄쯤 유선을 추월하면서 인터넷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빠른 성장은 이처럼 컨텐츠를 제공하는 작은 벤처업체들에게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통신 회사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이 업체는 다양한 게임 개발을 서두르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 송유창(javagame.co.kr): 작년도에는 이렇다 할 수익이 없었지만 올 한 해는 이동통신 업체들과 유료화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저희들이 수익에 대해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 기자: 업계는 현재 200여 개에 불과한 무선 컨텐츠 업체의 수적 증가와 함께 매출액 선도 17억에서 최소 200억 원대로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업체들도 올 한 해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습니다.
● 이은승(LG텔레콤 부장): 자바게임과 같은 N세대형의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단말기 개발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 기자: 올해가 성장의 원년으로 기록될 무선인터넷 시장에 관련 벤처기업들이 재기의 꿈을 걸고 있습니다.
(최일구 기자)
뉴스데스크
무선 인터넷 경쟁 치열[최일구 기자]
무선 인터넷 경쟁 치열[최일구 기자]
입력 2001-01-03 |
수정 200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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