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가능하다]
● 앵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올 시즌 20승 목표 달성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호의 새해 목표와 가능성을 김종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박찬호: 꾸준할 수 있는 자세와 마음이 모든 것을 다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얻을 수 있는 힘을 주고 그러기 때문에 꾸준하면서 건강관리 잘 지켜야 된다는 게 목표고…
● 기자: 박찬호가 꾸준함을 새해 목표로 세웠습니다.
메이저리그 특급투수답지 않게 언뜻 소박한 목표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18승 투수로서의 자신감이 깔려있는 원대한 희망입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올라선 5승을 거둔 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찬호의 지난해 승수는 18승, 잔부상 없이 매년 개근해 온 박찬호가 올해도 페이스를 이어나간다면 20승 달성은 무난하다는 계산입니다.
전문가들도 박찬호의 20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 허구연(해설위원): 박찬호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또 빠른 볼, 그 다음에 변화구, 이런 조화가 좋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도 금년은 20승 도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기자: 체력과 제구력에서는 1급 투수로 손색이 없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찬호가 올해 위기관리 능력과 경기운용 능력에서 더 차분하고 성숙한 변화를 준다면 최고의 한 해가 보장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내에서의 착실한 개인 훈련으로 이미 몸만들기를 마친 박찬호는 오는 7일 LA로 출국해 연봉협상을 마무리 짓고 20승 도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김종경 기자)
뉴스데스크
박찬호 20승 가능하다[김종경 기자]
박찬호 20승 가능하다[김종경 기자]
입력 2001-01-03 |
수정 200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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