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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클린턴 미국 대통령 고별 연설/부시당선자 입성[김효엽]

클린턴 미국 대통령 고별 연설/부시당선자 입성[김효엽]
입력 2001-01-19 | 수정 200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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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는 해…지는 해]

    ● 앵커: 퇴임을 앞두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오늘 고별 연설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새 대통령을 위한 축하 공연과 함께 부시 대통령과 관련된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8년간 미국을 이끌었던 빌 클린턴 대통령이 오늘 마지막으로 집무실 TV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클린턴은 자신의 재임 시절 미국이 사상 유례 없이 호황을 누린 점을 강조했습니다.

    ● 클린턴 대통령: 미국 경제는 각종 기록을 깨뜨렸습니다.

    2,200만 일자리 창출, 낮은 실업률…역사상 가장 긴 호황을 누렸습니다.

    ● 기자: 클린턴은 미래에 대한 도전을 건강하게 맞을 수 있는 시점에 대통령 자리를 넘겨줘 기쁘다면서 고별 연설을 마쳤습니다.

    ● 클린턴 대통령: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미국에게 축복을!!

    ● 기자: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 부시는 오늘 화려하게 워싱턴에 입성했습니다.

    ● 부시 당선자: 미국의 새로운 출발을 약속합니다!

    ● 기자: 취임을 축하하는 공식행사도 시작됐습니다.

    부시는 팝스타 리키 마틴의 무대에 올라가 함께 춤을 추며 특유의 소탈한 이미지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워싱턴 DC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습니다.

    한 특급 호텔에는 공화당을 상징하는 코끼리 모양의 나무가 등장했고 부시가 좋아한다는 땅콩버터샌드위치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부시의 고향 텍사스를 상징하는 카우보이 모자와 긴 부츠도 유행입니다.

    떠나는 사람과 오는 사람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미국은 한껏 들떠 있습니다.

    (김효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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