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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경길 순조로워[김연석 이승용]

설 연휴 귀경길 순조로워[김연석 이승용]
입력 2001-01-25 | 수정 200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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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뒤로하고]

    ●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차량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정체는 심하지가 않습니다.

    고속도로 상공에 MBC 헬기가 떠 있습니다.

    김연석 기자!

    ●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기흥 상공입니다.

    ● 앵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이번 설 연휴 귀경길은 예년보다 순조로워 보입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귀경 차량수가 늘 고는 있지만 대체로 여유 있는 흐름입니다.

    취재 헬기는 경부고속도로 기흥에서 톨게이트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빨간 후미등의 물결이 길게 이어져 길이 막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차량 속도는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시속 5, 60km 이상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 인터체인지를 화면으로 보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안성까지는 상하행선 모두 조금 지체됩니다마는 이후에는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도로가 여유 있게 됩니다.

    수도권 구간에서 고속도로 상행선 진입을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상행선의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 휴게소를 보고 계십니다.

    긴 여행을 마치기 전 사람들은 가벼운 음료와 음식을 들며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붐비지는 않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마지막 관문인 서울 톨게이트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면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이승용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용 기자 나와 주시죠.

    ●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톨게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서울 톨게이트의 차량들은 시원스럽게 소통되고 있습니다.

    평소 주말 저녁보다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도 일부 상습 정체구간과 눈발이 날리는 대관령 구간을 제외하고는 편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도로공사의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주요 구간의 소통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의 여주 인터체인지입니다.

    귀경차량과 나들이차량이 몰려 오후 내내 막혔던 구간이었지만 지금은 제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은 회덕 분기점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기 때문에 상습 정체구간인 이곳은 비록 차량은 많지만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 도착하는 차량을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6시간 20분, 대전에서는 2시간 40분, 광주에서는 5시간 20분 정도가 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3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자정까지 3만여 대의 차량이 더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김연석,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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