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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농림부, 음식물 사료 먹인 소 안전 최종 결론[이동애]

농림부, 음식물 사료 먹인 소 안전 최종 결론[이동애]
입력 2001-02-13 | 수정 200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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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다' 최종 결론 ]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앵커: 2월 13일 MBC뉴스데스크입니다.

    ● 앵커: 이제 광우병 걱정은 안 해도 되겠습니다.

    농림부가 음식물 사료를 먹인 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광우병 증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농림부는 지난 9일 음식물 사료를 먹인 소 3마리를 도축했습니다.

    소의 뇌와 등골, 고기 부분을 잘라내 나흘 동안 정밀 세포 검사를 했습니다.

    농림부는 오늘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둥근 구멍이나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김옥경(국립수의과학 검역원장): 두 군데 구멍이 이렇게 스펀지모양으로 납니다.

    이 세 마리에 전혀 그게 표시가 안 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번 광우병 검사는 임상검사와 전자현미경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밀 검사를 모두 실시했습니다.

    농림부는 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대표와 함께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검사한 쇠고기를 직접 시식했습니다.

    ● 김찬주(소비자단체협의회장): 오늘을 계기로 해서 각 가정에서는 쇠고기를 먹어도 괜찮겠다, 안심해도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고…

    ● 기자: 농림부는 앞으로도 음식물 사료를 먹인 소 2,300마리는 표시를 달아 수시로 임상검사를 실시하기 로 했습니다.

    또한 음식물 사료를 소에게 먹이지 못하도록 법제화할 방침입니다.

    농림부는 광우병 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현재 업무가 분리돼 있는 동식물검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동 식물검역 청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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