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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엇갈린 경제 진단[정상원]

국회 대정부 질문, 엇갈린 경제 진단[정상원]
입력 2001-02-13 | 수정 200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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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갈린 경제 진단 ]

    ● 앵커: 오늘 경제 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금의 경제 상황을 전혀 다르게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와 같은 부실 대기업 처리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 기자: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 이상득 의원(한나라당): 여전히 경제는 어렵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은 오히려 가중되고 있습니다.

    ● 조재환 의원(민주당): 우리 경제는 최근 들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기자: 상황인식이 다른 만큼 처방도 엇갈렸습니다.

    ● 이성헌 의원(한나라당): 하루가 멀다 하고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박광태 의원(민주당): 소비심리와 투자심리의 회복을 위한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구조조정의 원활화를 위해서도 타당성 을 갖고 있다고…

    ● 기자: 여야는 그러나 현대와 대우차 등 부실 대기업 처리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정부를 추궁했습니다.

    ● 홍재형 의원(민주당): 현대건설의 경우 실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겁니까?

    ● 이한구 의원(한나라당): 먼저 현대그룹의 살림을 정부가 떠맡은 것 같은 인상을 주어서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 기자: 진념 경제 부총리는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에는 경기 부양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 했습니다.

    ● 진념 경제 부총리: 만일의 경우 미국의 경제가 경착륙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할 경우에는 그때는 재계가 재정 금융 면에서의 어느 정도 부양책을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마는…

    ● 기자: 진 부총리는 또 경기부양책으로 구조조정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구조조정의 시한 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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