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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판매방식 새로운 전쟁, 인터넷 서적 판매[이언주]

판매방식 새로운 전쟁, 인터넷 서적 판매[이언주]
입력 2001-02-13 | 수정 200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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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방식 새 전쟁 ]

    ● 앵커: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책을 사게 되면 일반 서점에서 사는 것보다 쌉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과 일반 서점들이 마찰을 빚어 왔고 그래서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갔는데 인터넷 서점이 이겼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기자: 인터넷 서점에는 주문을 확인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걸리버 여행기'하고 '자전거 여행' 맞습니까, 고객님?

    ● 기자: 인터넷 서점은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데다 가격도 20∼30%정도 싸 판매가 매달 50%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정재훈(인터넷 서점 이용자): 일반 서점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싸고요, 또 직접 배송을 해 주니까 제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기자: 반면, 일반 서점들의 매출은 작년 하반기 이후 부쩍 줄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의 등장으로 위협을 받게 되자 서점들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교보문고와 종로서적 등 대형 서점들은 지난해 9월 인터넷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출판사의 책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 위성계(교보문고 팀장): 20 내지 30%의 그런 과다한 도서할인은 결국 제 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기자: 인터넷 서점들은 대형 서점과 출판사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인터넷 서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 김원준(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소비자들로서도 계속 인터넷을 통한 할인의 혜택을 이번 시정명령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 기자: 인터넷 서점들은 인터넷이든 일반 서점이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이선주(인터파크 팀장): 물류라든지 아니면 저희의 내부의 업무를 합리화하는데서 비용절감 해서 그 비용을 충당하는 그 런 셈입니다.

    ● 기자: 인터넷 서점의 승리는 인터넷으로 상거래를 하는 가전제품과 의류 등 모든 분야에까지 경쟁을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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