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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눈 피해에 울상짓는 농가[고일욱]

눈 피해에 울상짓는 농가[고일욱]
입력 2001-02-15 | 수정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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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상 짓는 농가 ]

    ● 앵커: 이번 폭설로 농촌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농작물 반입에 차질이 우려가 됩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폭설로 강화도의 버섯재배사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비닐하우스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밤사이 비닐하우스나 축사가 눈 무게를 견디지 못 하고 무너지거나 추위 때문에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농림부는 내일 낮 전국적인 피해가 집계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비닐하우스와 축사에 버팀목을 보강해 주고 보온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심재천(농림부 상황실장): 비닐하우스에 있는 농작물이나 축사 안에 있는 가축은 보온덮개를 씌워서 관리를 잘 해 주시고 또 보일러를 가동을 해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셔야 되겠습니다.

    ● 기자: 농산물 수송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5톤 트럭 1,000대 정도가 들어오던 서울 가락동시 장에는 이 시간까지 평소의 10분의 1도 들어오지 못해 야채 경매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 농수산물공사는 비닐하우스 작물인 상추와 쑥갓 등의 반입이 줄어들어 가격이 하루 이틀 정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농수산물공사는 내일 새벽까지라도 농산물이 도착하면 경매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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