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운행 ]
● 앵커: 서울시는 폭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오늘 막차까지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하고 대중교통 수단도 운행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영주차장의 주차료도 내일 오후까지는 받지 않습니다.
폭설에 따른 서울시 대책을 김수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오늘 저녁 6시부터 막차까지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이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폭설로 인한 퇴근길 교통대란을 줄이기 위한 서울시의 고육책입니다.
전 지하철과 국철의 운행시간도 1시간씩 연장됩니다.
서울시는 또 시내버스와 좌석버스의 운행시간도 30분씩 늘려 시내버스는 새벽 1시, 좌석버스는 1시 반까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내일 아침에 또 어떻게 출근해야 될지 자신이 없습니다.
● 기자: 내일 출근 시간대의 혼잡을 덜기 위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과 국철의 운행 간격이 줄어듭니다.
서울시는 내일 하루 동안 남산 1, 3호 터널에 대한 혼잡 통행료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의 주차료도 내일 오후 5시까지 면제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제설작업을 서두르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의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 전 8시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도 내일 초중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오전 10시까지 늦추기로 했으며 경기도의 22개 초중고교는 내일 하루 임시 휴교하고 졸업식도 연기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뉴스데스크
폭설에 따른 시민들 불편 덜기 위해 서울 지하철 연장 운행[김수영]
폭설에 따른 시민들 불편 덜기 위해 서울 지하철 연장 운행[김수영]
입력 2001-02-15 |
수정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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