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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2차 남북회담 열리기 전 '남북 사전협의 충분히'[송기원]

김대통령, 2차 남북회담 열리기 전 '남북 사전협의 충분히'[송기원]
입력 2001-02-15 | 수정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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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협의 충분히" ]

    ● 앵커: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남북이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기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올해 2차 남북정상회담은 1차 회담과는 달리 남북 간 사전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사전에 분명히 서로 만났을 때 이룩할 그런 것을 충분히 협의해서 성취해야 합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냉전종식을 위한 긴장 완화와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 확대를 회담의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이 주도하는 것이 원칙이며, 미국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북 도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1차 회담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비화를 털어놓았습니다.

    지난해 6월 방북에 앞서 북한이 금수산기념궁전 참배를 요청했지만 우리 국민의 정서를 들어 끝까지 거절했으며, 김정일 위원장도 나중에는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북회담은 고비도 많지만 대화로 풀어 나갈 수 있다는 단적인 예를 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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