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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프랑스의 한 생물공학회사, 음식 안 줄여도 살빼는 약 개발[전영배]

프랑스의 한 생물공학회사, 음식 안 줄여도 살빼는 약 개발[전영배]
입력 2001-02-15 | 수정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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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어도 살 빼는 약 ]

    ● 앵커: 프랑스의 한 생물공학회사가 식사 관을 바꾸지 않고 체중을 줄일 수 있게 하는 물질을 개발해냈습니다.

    지방을 먹어치우는 단백질분자입니다.

    파리에서 전영배 특파원입니다.

    ● 기자: 프랑스 장세사가 미국 연구소와 합동으로 개발한 것은 지방질을 먹어치우는 파목신이라는 단백질 분자입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방질이 풍부한 먹이를 섭취시킨 비만 쥐들에게 파목신을 투여한 결과 2주 만에 8%의 체중 감량을 보였다고 합니다.

    ● 베르나르 비앵(장세사 부사장):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똑같은 음식을 먹였는데도 쥐 몸무게가 눈에 띄게 줄었다.

    ● 기자: 사람 몸속에 있는 천연 단백질 파목신은 평소에는 가만있다가 절단하면 활성화돼서 지방을 없애 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비만 환자의 30∼40% 환자는 보통사람보다 파목신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베르나르 비앵(장세사 부사장):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이 부족한 것처럼 비만환자에게는 파목신이 부족하다.

    ● 기자: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명이 비만 상태에 있습니다.

    올해 말 임상실험을 거쳐 꿈의 분자 파목신이 약으로 나올 그 날을 그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MBC뉴스 전영배입니다.

    (전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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