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홍콩 첵랍콕공항 출입국 물흐르듯[정태성]

홍콩 첵랍콕공항 출입국 물흐르듯[정태성]
입력 2001-03-10 | 수정 2001-03-10
재생목록
    [ 출입국 물흐르듯 ]

    ● 앵커: 훌륭한 공항은 시설도 시설이지만 승객들을 물 흐르듯이 처리하는 관리 시스템도 필수적입니다.

    홍콩 첵랍콕공항은 15분이면 출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습니다.

    자국민은 출입국 신고서를 쓸 필요도 없고 여권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정태성 특파원입니다.

    ● 기자: 홍콩인들은 공항을 출입할 때 여권 대신 우리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ID카드를 제시합니다.

    자동 판독기가 카드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출입국 수속이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물론 ID카드가 없는 외국인은 여권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쳐 평균한 심사대 통과 시간이 지난해 15분이었습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까지 다 포함한 개념입니다.

    ● 오충륙 홍콩세관원: 홍콩시민은 10초에서 15초, 외국인은 1분에서 1분반이 걸린다

    ● 기자: 홍콩인들은 출입국 신고서도 쓰지 않습니다.

    세관 신고서는 물론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간편하고 빠르다고 하는 이 시스템으로 홍콩의 첵납콕 공항은 시간당 2,600명, 하루 6만 3,000명, 연간 2,300만 명의 승객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 패트릭 초우(출입국관리소 부소장): 출입국신고서는 각종 관광통계를 잡는 것이 목적이다

    시간단축과 절차간소화를 위해 없앤다

    ● 기자: 여권 심사대에서 한 나라의 첫인상이 결정지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좋은 시설인지 합리적 제도를 갖췄는지, 친절한 사람들인지, 한꺼번에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에서 MBC뉴스 정태성입니다.

    (정태성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