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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달러에 1,365원, 주가 2년만에 500 붕괴[이언주]

환율 1달러에 1,365원, 주가 2년만에 500 붕괴[이언주]
입력 2001-04-04 | 수정 2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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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에 500 붕괴 ]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앵커: 4월 4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 앵커: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면서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져 2년 만에 최저치로 밀려났습니다.

    환율 또한 크게 올라서 1,400원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에서 시작된 주가 하락은 오늘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시장으로 확산됐습니다.

    며칠 동안 가까스로 500대를 유지하던 종합주가지수는 오늘 마침내 493으로 떨어졌습니다.

    ● 주식 투자자: 지금 누가 주식을 사겠나?

    최악의 상황이다.

    ● 이영훈(투자상담사): 많이 포기를 하다시피 하는 그런… 아예 장을 당분간 안 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 기자: 어제 정부 개입으로 억지로 눌러왔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 1달러에 1,365원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올 들어 꼭 100원이 올랐습니다.

    외국인들은 주식값이 떨어지고 달러화가 오르자 일제히 주식을 투매했습니다.

    무려 1,800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 김경신(리젠트증권 이사): 환율은 1,270∼1,280원 사이에 매수 우위를 했는데 환차손 방지 차원에서 일부 매물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기자: 정부는 오늘 낮 6조 원의 연기금을 주식시장에 풀겠다는 긴급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이우철(금융감독원 감독정책국장): 6조 원 이상의 신규로 투자한다는 방향을 정하고 4월 초에 연기금 전용펀드를 8,000억 추가를 하고…

    ● 기자: 하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나오던 낡은 대책이라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 신용규(대신경제연구소): 연기금을 매매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도 본다면 과연 이 지수대가 바닥인가 하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과감한 매수를 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 기자: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율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고 물가와 금리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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