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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군검찰, 박원사 도피 지원 현역 준위 2명 구속[박범수]

군검찰, 박원사 도피 지원 현역 준위 2명 구속[박범수]
입력 2001-05-03 | 수정 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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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검찰, 박원사 도피 지원 현역 준위 2명 구속 ]

    ● 앵커: 박노항 원사에 대한 병역비리 수사는 두 갈래 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원사의 도피를 도와준 사람과 병역면제를 청탁한 사람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데 오늘 도피를 도와준 혐 의로 현역 군인 2명이 구속됐습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군 검찰은 육군 헌병감실 소속 윤 모 준위와 이 모 준위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윤 준위 등은 박 원사를 잡기 위한 합동조사반에 근무하면서 오히려 박 원사를 도와줬습니다.

    윤 준 위 등은 도피 중인 박 원사가 호출기를 써도 추적이 되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자 당연히 추적된다고 알려주는 등 20여 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하거나 실제로 만나 수사상황을 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도 변호사 사무장 최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에게는 일단 아들의 병역면를 청탁하고 박 원사의 변호사 선임료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가 적용됐지만 검찰은 과거 최씨가 박 원사 검거수사를 교란시킨 혐의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와는 다른 축으로 검찰은 1차로 선정한 병역비리 연루자 130여 명을 차례로 소환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병역비리가 드러난 관련자들 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람들에 대해서 는 오늘부터 기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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