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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식약청, 불량 떡볶이 제조 업체 8곳 적발[조창호]

식약청, 불량 떡볶이 제조 업체 8곳 적발[조창호]
입력 2001-05-03 | 수정 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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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불량 떡볶이 제조 업체 8곳 적발]

    ● 앵커: 학교 주변에 불량 떡볶이가 나돌고 있습니다.

    변질되거나 유통기한이 지나서 색이 누렇게 변한 떡볶이를 새 제품을 만드는데 섞어서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떡볶이 원료 제조공장입니다.

    한쪽 구석에 있는 물통에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누런 색깔의 떡볶이 떡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폐기 됐어야 하는 것인데도 물에 씻어 새 떡에 섞어 써 왔습니다.

    ● 업체 사장: "버리기 아깝잖아요."

    ● 기자: "약간(유통기한이) 지나도?"

    ● 업체 사장: "네, 인체에는 전혀(이상) 없다.

    "●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기한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밀가루를 섞고도 순쌀로 만들었다고 표 시한 업체 등 8군데의 떡볶이 업체를 적발하고 1800kg의 불량 떡볶이를 압류했습니다.

    이들 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3억 5000만원어치의 불량 떡볶이 제품을 학교 주변의 분식점 등에 팔아 왔습니다.

    ● 한권우(식약청 단속반장): 날씨가 더워지는 하절기를 통해서 1일식품,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많이 즐기는 1일식품에 대해서 특별 단속을 실시할 것입니다.

    ● 기자: 불량 떡볶이 제조업체들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주로 야간에만 작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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